류현진, 7승-원정 무실점… 두 마리 토끼 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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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6월 18일 07시 2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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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 류현진. 동아닷컴DB
LA 다저스 류현진. 동아닷컴DB
[동아닷컴]

시즌 14번째 선발 등판을 앞두고 있는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26·LA 다저스)이 7승과 첫 원정경기 무실점에 도전한다,

류현진은 19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뉴욕주 브롱스에 위치한 양키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뉴욕 양키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할 예정이다.

이날 류현진은 지난달 29일 LA 에인절스전 이후 첫 승리와 원정경기 첫 무실점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쫓는다.

앞서 류현진은 8일과 13일 애틀란타 브레이브스,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에서 타선 지원 부족과 불펜 투수 난조로 승리 투수가 되지 못했다.

이번 등판에서 승리 투수가 돼 7승을 올린다면 올스타 브레이크 이전까지 두 자리 수 승 달성도 가능성이 있다.

또한 류현진은 현재 홈구장인 다저 스타디움에서 7차례 등판해 완봉 1회 포함 4승 1패와 평균자책점 1.88을 기록 중이다.

이에 비해 6차례 원정경기에서는 2승 1패와 평균자책점 4.10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홈경기와 원정경기의 평균자책점 차이가 2점을 넘는다.

홈구장에서만 강한 반쪽 선수라는 폄하를 당하지 않기 위해서라도 원정경기의 평균자책점을 낮출 필요가 있다.

이번 경기에서 무실점 투구를 하면 원정경기 평균자책점 역시 정상급 투수와 나란히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류현진의 14번째 선발 등판 경기는 한국시간으로 19일 오전 8시 10분 시작 될 예정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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