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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갈라타사라이, 샬케04에 역전승… ‘챔스 8강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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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3-13 08:31
2013년 3월 13일 08시 31분
입력
2013-03-13 07:50
2013년 3월 13일 07시 5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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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터키 프로축구의 명문 갈라타사라이가 종료 직전 터진 결승골에 힘입어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의 샬케04를 누르고 챔피언스리그 8강에 진출했다.
갈라타사라이는 13일(한국시각) 독일 겔젠키르헨에 위치한 벨틴스 아레나에서 열린 샬케04와의 2012-13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서 3-2로 승리했다.
지난달 열린 1차전 홈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던 갈라타사라이는 2차전을 잡아내며 합계 4-3으로 승리해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승리는 갈라타사라이가 했으나 경기의 주도권은 홈팀인 샬케04가 내내 쥐고 있었다. 샬케04년 전후반 90분 동안 무려 21개의 슛을 퍼부었다.
선제골 역시 샬케가 터트렸다. 전반 17분 코너킥 상황에서 로만 노이스타터가 갈라타사라이의 골망을 흔든 것.
하지만 갈라타사라이는 전반 37분 하밋 알틴톱이 동점골을 터트리며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고 전반 41분 부라크 일마즈가 2번째 골을 기록하며 2-1 역전을 만들어냈다.
이후 갈라타사라이는 후반 17분 샬케04의 미첼 바스토스에게 동점골을 내줬지만 2-2로 비기기만 해도 원정 다득점에 의해 8강에 오를 수 있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수비에 최선을 다했다.
이 과정에서 후반 종료 직전 우무트 볼루트가 8강 진출을 자축하는 결승골을 터트려 3-2의 승리까지 낚았다.
샬케는 경기 내내 주도권을 쥐고도 홈구장에서 역전패하는 쓰라림을 맛봤고, 갈라타사라이는 원정에서 승리하며 8강에 진출하는 감격을 누렸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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