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바, 복병 브라질 꺾고 첫승

  • 스포츠동아
  • 입력 2013년 3월 4일 07시 00분


국제야구연맹(IBAF) 세계랭킹 1위인 ‘아마 최강’ 쿠바가 제3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첫 승을 거뒀다. 쿠바는 3일 일본 후쿠오카 야후돔에서 열린 1라운드 A조 경기에서 ‘복병’ 브라질을 5-2로 꺾었다. 전날 일본전에서 예상 밖 선전 끝에 3-5로 석패한 브라질은 쿠바에도 지면서 2라운드 진출이 좌절됐다. 4회까지 무안타로 끌려가던 쿠바는 0-0으로 맞선 5회초 알렉세이 벨의 적시타 등을 묶어 2점을 선취했다. 기세가 오른 쿠바는 6회에도 에리스벨 아레바레나의 2타점 적시타 등으로 3점을 보태 5-0으로 달아났다. 7회말부터 마운드에 오른 쿠바 라시엘 이글레시아스는 3이닝 5탈삼진 무실점으로 브라질 타선을 꽁꽁 묶었다. 브라질은 6회말 2점을 따라붙는 데 그쳤다.

전영희 기자 setupman@donga.com 트위터@setupman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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