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계륜 “임기 내 배드민턴 실업리그 출범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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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2월 22일 07시 00분


신계륜 신임 대한배드민턴협회장. 스포츠동아DB
신계륜 신임 대한배드민턴협회장. 스포츠동아DB
“실업팀 창단·경기장 확보 최우선 과제”

신계륜(58·사진) 신임 대한배드민턴협회장이 임기 내 실업팀 창단과 실업리그 추진을 최우선 과제로 제시했다. 지난달 말 정기대의원 총회에서 만장일치로 대한배드민턴협회의 새 수장으로 선출된 신 회장은 21일 서울 방이동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제29대 회장 취임식 연설에서 “실업팀 창단은 배드민턴 발전에 도움이 되는 방향”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배드민턴은 국내 최대의 동호인 규모를 자랑하지만, 이에 반해 엘리트체육의 저변은 넓지 않다. 협회장 취임 후 업무 파악에 많은 신경을 기울여온 신 회장은 지방자치단체가 아닌, 기업 팀이 추가적으로 창단되는 것이 배드민턴의 활성화에 큰 힘이 될 것이라는 의견을 내비쳤다. 반갑게도 최근 새마을금고가 창단을 확정한 데 이어 국민건강보험공단도 창단을 검토 중에 있다. 실업팀이 추가로 창단되고 경기장 시설이 확보되면, 실업리그 출범도 가능하다는 것이 신 회장의 구상이다. 4선 국회의원이자, 오랫동안 배드민턴 동호인으로도 활동해온 신 회장은 “쉬운 문제는 아니지만, 수도권에 전용경기장 건립도 많은 검토를 거쳐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배드민턴 관계자, 국가대표 선수단 등이 참석했으며 남녀 배드민턴 선수를 대표해 이용대(삼성전기)와 성지현(한국체대)이 신 회장에게 축하 꽃다발을 전달했다. 또 오성기 전 회장이 자리해 신 회장의 취임을 축하하는 동시에 배드민턴계의 발전을 기원하며 건배를 제의했다.

정지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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