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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아텡 결승골’ AC 밀란, 홈에서 FC 바르셀로나 격파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3-02-21 08:33
2013년 2월 21일 08시 33분
입력
2013-02-21 07:37
2013년 2월 21일 07시 3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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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거함’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의 FC 바르셀로나가 무너졌다.
‘무적함대’로 불리던 바르셀로나를 무너트린 팀은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의 자존심 AC 밀란이었다.
밀란은 21일(이하 한국시각) 이탈리아 밀라노에 위치한 산 시로에서 열린 바르셀로나와의 2012-13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서 2-0의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홈에서 기분 좋은 승리를 챙긴 밀란은 8강 진출을 위한 유리한 위치를 확보하게 됐다.
이에 비해 바르셀로나는 밀라노 원정에서 무승부 혹은 승리를 노렸으나 2골차의 부담만을 안은 채 홈에서 3골차의 대승을 거둬야 하는 처지에 놓이게 됐다.
경기는 전반 초반부터 바르셀로나 특유의 점유율 축구로 전개됐다. 밀란은 수비에 집중하며 이렇다 할 찬스를 잡지 못했다.
하지만 밀란은 공격 대신 수비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다. 바르셀로나 역시 밀란의 수비 전술에 막혀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어내지 못한 것.
경기가 0-0 무승부로 막을 내릴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기 시작하던 후반 11분 밀란에는 케빈 프린스 보아텡이 있었다.
보아텡은 상대진영 아크 정면에서 감각적인 왼발 슛으로 바르셀로나의 골망을 갈랐다. 스코어는 1-0
선제골 이후 밀란의 기세는 살아났고, 바르셀로나는 동점을 만들기 위해 분주한 모습을 보였지만 실속이 없었다.
이와 중에 쐐기골이 터졌다. 후반 35분 설리 알리 문타리가 상대진영 아크 정면에서 오른발 슛으로 바르셀로나의 골문을 열어 젖혔다.
스코어는 2-0이 됐고, 밀란은 승리를 직감한 반면 바르셀로나 선수들은 고개를 숙였다.
한편, 두 팀은 내달 13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위치한 캄프 누에서 16강 2차전을 가진다. 밀란은 비기기만 해도 8강에 진출할 수 있게 된 반면 바르셀로나는 3골 차를 벌려야 연장전에 가지 않고 8강에 진출할 수 있는 부담을 안게 됐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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