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베스트르, ‘8년째 무관 위기’ 아스널 조롱 ‘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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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2월 19일 09시 2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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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텅 빈) 아스널 우승 트로피 진열장 팝니다.“

베테랑 수비수 미카엘 실베스트르가 공개적으로 아스널을 조롱해 논란이 되고 있다.

실베스트르는 18일 자신의 트위터에 “에미리츠 스타디움(아스널 홈)의 트로피 진열장 팝니다”라는 문구와 함께 텅 빈 진열장 사진을 올렸다.

아스널은 리그에서 선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무려 21점차 뒤진 5위를 기록하며 우승과는 멀어진 상태다. 최근 캐피털원컵에서 4부리그 팀 브래드포드 시티에 패하는가 하면, 잉글랜드 축구협회(FA)컵 16강전에서는 2부리그 팀 블랙번 로버스에 패하는 등 분위기가 말이 아니다.

이 와중에 지난 2008년부터 2010년까지 아스널에서 뛰었던 실베스트르가 이를 조롱한 것. 아스널 팬들은 실베스트르의 트위터에 “무례한 놈”, “아스널 팬 인생 최악의 선수” 등 폭언이 담긴 멘션을 날리고 있다.

아스널은 오는 20일 홈에서 바이에른 뮌헨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을 치를 예정이다. 이번 시즌에도 우승에 실패할 경우 아스널은 ‘8시즌 연속 무관’의 처지에 처하게 된다.

동아닷컴 김영록 기자 bread42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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