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베스트르는 18일 자신의 트위터에 “에미리츠 스타디움(아스널 홈)의 트로피 진열장 팝니다”라는 문구와 함께 텅 빈 진열장 사진을 올렸다.
아스널은 리그에서 선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무려 21점차 뒤진 5위를 기록하며 우승과는 멀어진 상태다. 최근 캐피털원컵에서 4부리그 팀 브래드포드 시티에 패하는가 하면, 잉글랜드 축구협회(FA)컵 16강전에서는 2부리그 팀 블랙번 로버스에 패하는 등 분위기가 말이 아니다.
이 와중에 지난 2008년부터 2010년까지 아스널에서 뛰었던 실베스트르가 이를 조롱한 것. 아스널 팬들은 실베스트르의 트위터에 “무례한 놈”, “아스널 팬 인생 최악의 선수” 등 폭언이 담긴 멘션을 날리고 있다.
아스널은 오는 20일 홈에서 바이에른 뮌헨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을 치를 예정이다. 이번 시즌에도 우승에 실패할 경우 아스널은 ‘8시즌 연속 무관’의 처지에 처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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