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급 좌완’ 맷 해리슨, 텍사스와 5년 5500만 달러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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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1월 18일 08시 2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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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레인저스 맷 해리슨. 사진=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캡처
텍사스 레인저스 맷 해리슨. 사진=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캡처
[동아닷컴]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의 특급 좌완 맷 해리슨(28)이 장기 계약을 체결했다.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18일(이하 한국시각) 텍사스와 해리슨이 5년 간 총 5500만 달러의 계약을 맺었다고 보도했다.

또한 2018년에는 1325만 달러의 구단 옵션이 걸려 있다고 덧붙였다.

해리슨은 지난 2008년 텍사스 레인저스 소속으로 메이저리그 무대에 데뷔해 꾸준히 성장해온 투수.

지난해에는 32경기에 선발 등판해 213 1/3이닝을 투구하며 18승 11패와 3.29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다.

이로써 텍사스는 일본인 투수 다르빗슈 유(27)와 함께 확실한 원투 펀치를 바탕으로 다시 한 번 월드시리즈 정상을 노릴 수 있게 됐다.

앞서 해리슨은 "나라를 대표해서 뛸 수 있는 것은 대단한 영광이다. 하지만 부상 위험이 따르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는 이유와 함께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출전을 거부한 바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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