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승락 “내년 연봉 2억600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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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12월 28일 07시 00분


손승락. 스포츠동아DB
손승락. 스포츠동아DB
넥센 마무리 8000만원 대폭 인상

넥센 마무리 손승락(30·사진)이 연봉 2억원을 돌파했다. 넥센은 27일 송승락과 올해 1억8000만원에서 8000만원(44.4%) 오른 2억6000만원에 내년 연봉 재계약을 했다고 발표했다. 손승락은 군에서 제대한 2010년부터 팀의 뒷문을 든든히 지켜왔다. 올 시즌에는 53경기에 등판해 3승2패33세이브, 방어율 2.15의 빼어난 성적을 거두며 내년 3월 열리는 제3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국가대표로도 발탁됐다.

연봉계약을 마친 손승락은 “구단에서 많이 배려해주신 것 같다”고 소감을 전하고는 “내 목표는 늘 팀 4강 하나였다. 내년에도 팀이 포스트시즌에 진출하는 데 보탬이 되도록 노력하겠다. 연봉계약도 시원하게 했으니 목표를 이루기 위해 올인하겠다”고 다짐했다. 넥센은 2013년도 연봉 재계약 대상자 59명 중 54명(91.5%)과 협상을 마쳤다.

홍재현 기자 hong927@donga.com 트위터 @hong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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