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삼공사, 1점차 짜릿한 역전승

  • Array
  • 입력 2012년 12월 14일 03시 00분


코멘트

모비스 잡고 4연패 탈출

인삼공사가 모비스의 연승 행진을 저지하면서 4연패에서 벗어났다. 인삼공사는 13일 모비스와의 울산 방문 경기에서 접전 끝에 79-78의 1점 차 승리를 거두면서 모비스의 9연승을 막았다. 11승(9패)째를 올린 인삼공사는 전날까지 공동 4위였던 삼성(10승 9패)을 밀어내고 단독 4위가 됐다.

77-78로 뒤지던 인삼공사는 경기 종료 4.6초를 남기고 얻은 자유투 2개를 김태술이 침착하게 모두 성공해 힘겨운 승리를 낚았다. 인삼공사는 선발로 출전한 5명이 모두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하면서 연패 탈출에 힘을 보탰다.

팀 최다 연승 타이인 9연승에 도전했던 모비스는 경기 막판 함지훈(8득점)의 손끝에 웃다 울었다. 모비스는 종료 19초를 남기고 함지훈의 2점슛으로 78-77로 역전해 9연승을 눈앞에 뒀다. 하지만 함지훈은 추가 자유투를 실패한 데 이어 4.6초를 남기고 상대에게 자유투를 내주는 파울을 저질러 역전패의 빌미를 제공하고 말았다. 모비스 리카르도 라틀리프는 35점을 몰아넣었지만 패배로 빛이 바랬다.

3위 전자랜드는 인천 안방 경기에서 최하위 KCC를 68-56으로 꺾고 13승(6패)째를 올렸다. KCC는 3승 17패가 됐다.

이종석 기자 wing@donga.com
#인삼공사#모비스#역전승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