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간포착] ‘외조의 왕’ 홍성흔, 배트 가방에 새긴 아내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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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10월 23일 07시 00분



롯데 홍성흔은 애처가로 소문났다. 아내 김정임 씨도 ‘내조의 여왕’으로 유명하다. 그래서일까. 포스트시즌 대장정에 나선 홍성흔이 아주 특별한 배트 가방(사진)을 준비했다. 한 눈에도 다른 롯데 선수들의 가방과 달라 보이는 이유는, 유독 화사한 연두색으로 뒤덮여 있기 때문. 바로 부산 해운대 마린시티에 아내가 오픈한 레스토랑 ‘에이프릴 마켓’의 홍보문구를 크게 붙여 놓은 것이다. 홍성흔은 평소에도 아내의 레스토랑을 주변에 적극 홍보하는 편이다. 가게 종업원들이 홍성흔의 유니폼을 입고 일할 정도로 아내 역시 남편에 대한 자부심이 크다. 원정길에도 아내의 레스토랑 홍보를 잊지 않는 홍성흔에게 ‘외조의 왕’이라는 타이틀이 아깝지 않을 듯하다.

문학|배영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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