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리 굳혀가는 기성용

  • 동아일보
  • 입력 2012년 9월 27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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컵대회 풀타임 출전… 스완지시티 3-2 역전승

기성용의 소속팀 스완지시티와 지동원이 뛰고 있는 선덜랜드가 나란히 2012 캐피털원컵 16강에 진출했다.

캐피털원컵은 지난해까지 칼링컵으로 불렸던 대회로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1부리그)부터 4부리그까지의 팀이 모두 출전하며 토너먼트 형식으로 치러진다. 대회 명칭은 타이틀 스폰서에 따라 바뀌는데 이번 대회부터는 신용카드 회사인 캐피털원의 이름을 붙였다.

스완지시티는 26일 영국 크롤리의 브로드필드에서 열린 3부리그 소속 크롤리타운과의 캐피털원컵 3라운드(32강)에서 3-2로 역전승했다. 기성용은 풀타임 출전했다. 스완지시티는 전반 27분 미겔 미추의 선제골로 앞서나갔지만 전반 막판에 조시 심프슨에게 동점골, 후반 17분 호프 애크팬에게 역전골을 허용했다. 그러나 스완지시티는 후반 29분 대니 그래엄이 헤딩으로 동점골을 넣고 추가시간이 진행 중이던 후반 46분 개리 몽크가 전방 10m 지점에서 날린 헤딩슛이 그물을 흔들어 역전에 성공했다.

호화 멤버의 맨체스터 시티는 주전 선수들을 빼고 경기를 펼치다 애스턴 빌라에 2-4로 졌다. 프리미어리그 소속의 에버턴은 2부리그 리즈 유나이티드에 1-2로 패했다. 첼시는 울버햄프턴을 6-0으로 이겼다.

이원홍 기자 bluesky@donga.com
#캐피털원컵#기성용#스완지시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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