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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축구, 실력차 절감하며 일본에 패 ‘4강 진출 좌절’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2-08-30 21:53
2012년 8월 30일 21시 53분
입력
2012-08-30 21:36
2012년 8월 30일 21시 3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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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승세를 타고 있던 한국 여자 축구가 ‘세계 최강’ 일본의 벽에 막혀 아쉽게 패하며 4강 진출에 실패했다.
정성천 감독이 이끄는 한국 20세 이하(U-20) 여자 청소년 대표팀은 30일 일본 도쿄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국제축구연맹 U-20 여자 월드컵 8강전 일본과의 경기에서 1-3으로 패했다.
한국은 조별리그에서 강호 브라질과 이탈리아, 나이지리아를 연파하고 8강에 올라 기대감을 높였지만 역시 일본 여자축구는 강했다. 일본 여자축구는 얼마 전 막을 내린 2012 런던올림픽에서 은메달을 차지할 정도로 세계적 위상이 높다.
첫 골은 전반 7분 만에 터졌다. 일본의 시바타 하나에가 노마크 찬스를 놓치지 않고 침착하게 골을 성공시킨 것이다.
조별리그에서 최고의 성적을 거둔 한국도 만만치 않았다. 전반 14분 이금민이 일본 진영 왼쪽을 파고든 뒤 올린 크로스를 전은하가 헤딩슛으로 연결시켜 일본의 골망을 가른 것.
하지만 여기까지였다. 1-1 동점을 허용한 일본은 전반 18분 선제골의 주인공 시바타가 두 번째 골 까지 터트렸다. 회심의 왼발 중거리슛이 골포스트를 맞고 그대로 골망을 흔드는 행운까지 따른 것.
이어 전반 36분에는 타가기가 한국 진영 오른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다나카 미나가 골로 연결시켜 3-1, 두 골 차이를 만들었다.
두 골 차이로 뒤진 채 후반전을 맞이한 한국은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모습을 보였지만 일본의 압박 수비를 뚫기에는 역부족이었고, 결국 추격을 하지 못한 채 1-3 패배를 당해야 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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