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는 21일 홋카이도 아사히카와 스타르핀구장에서 열린 니혼햄과 원정경기에 4번 1루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20일 3안타 3타점으로 맹활약하며 3연속경기 무안타 행진을 끊었지만 다시 하루 만에 안타를 치지 못했다. 시즌 타율은 0.299에서 0.296으로 떨어졌다. 오릭스는 3-13으로 대패하며 6연패에 빠졌다.
이대호는 1-0으로 앞선 1회초 1사 1루 찬스에서 투수 앞 병살타를 쳤다. 3회에도 2사 1·2루 기회가 있었지만 다시 투수 앞 땅볼로 물러났다. 6회에는 좌익수 플라이, 7회 2사 2·3루에서는 3루수 직선타로 고개를 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