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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 박지성 넘어 한국인 프리미어리거 ‘최고 몸값’ 되나?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5-05-23 02:27
2015년 5월 23일 02시 27분
입력
2012-08-21 16:07
2012년 8월 21일 16시 0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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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로축구 스완지시티 이적을 눈앞에 둔 올림픽 축구 대표 기성용(23)이 프리미어리그에 진출한 한국 선수 중 최고 이적료를 기록할 전망이다.
스완지시티의 휴 젠킨스 회장이 21일(한국시간) 스코틀랜드 STV와의 인터뷰를 통해 기성용의 영입을 공식화한 가운데 현지 주요 언론들이 보도한 기성용의 이적료는 600만 파운드(107억 원) 수준이다.
닐 래넌 셀틱 감독도 앞서 영국 BBC와의 인터뷰에서 협상 대상 팀은 밝히지 않은 채 기성용의 이적료가 최소 600만 파운드 선이라면서 "재능 있는 선수를 잃는 것은 불행한 일이지만 팀으로서는 좋은 거래"라고 말한 바 있다.
셀틱은 당초 기성용의 이적료를 800만 파운드로 고수했으나 협상 과정에서 기본 600만 파운드에 옵션에 따른 추가 이적료 또는 선수 한 명을 얻는 선에서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추가 이적료 같은 '플러스 알파'를 고려하면 최고 700만~800만 파운드에 달한다는 계산이 나온다.
기본 이적료인 600만 파운드만 따져도 기성용은 한국인 프리미어리거 중 역대 최고 '몸값'을 기록하게 된다.
가장 최근 이적 사례인 박지성(31)이 맨유에서 퀸스파크레인저스(QPR)로 옮길 때의 500만 파운드(89억 원)를 훌쩍 뛰어넘는다.
지난해 박주영이 아스널로 옮기면서 AS모나코는 기본 이적료에 병역혜택에 따른 추가 옵션까지 합쳐 80억 원 이상을 챙겼다.
기성용은 스완지시티 구단에서도 역대 최고 이적료를 기록할 전망이다.
이전까지 스완지시티에서는 프리미어리그 승격 첫해인 2011-2012 시즌 왓포드에서 공격수 대니 그래엄을 350만 파운드(61억 원)에 영입한 것이 사상 최고액이었다.
기성용의 이적료는 '옵션'을 빼더라도 이 두 배에 가까운 액수다.
스완지는 최근 미드필더 조 앨런을 리버풀로 보내면서 마련한 1500만 파운드(267억 원)를 좀처럼 내놓지 않았다.
하지만 구단 역대 최고 이적료를 감수하면서 기성용을 데려가기로 결정하면서 애초에 기성용을 팀의 핵심 선수로 보고 있음을 드러냈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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