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6경기만에 멀티히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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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8월 4일 07시 00분


추신수. 스포츠동아DB
추신수. 스포츠동아DB
클리블랜드 추신수(30)가 3일(한국시간) 카우프먼스타디움에서 열린 캔자스시티와의 원정경기에 1번 우익수로 선발 출장해 5타수 2안타 1득점 1도루를 기록했다. 6경기만의 멀티히트 덕분에 시즌 타율은 0.290으로 약간 올랐다. 추신수는 1회 캔자스시티 좌완 선발 브루스 첸을 상대로 중전안타를 뽑아내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3회 1사 후에도 첸을 상대로 같은 코스로 안타를 때린 추신수는 후속타자들의 연속안타로 득점에도 성공했다. 그러나 나머지 3타석에선 각각 삼진∼투수 땅볼∼삼진으로 물러나 아쉬움을 남겼다.

1회에만 대거 6점을 먼저 내주고 끌려가던 클리블랜드는 2점홈런을 포함해 혼자서 4타점을 올린 4번타자 카를로스 산타나의 활약으로 6-6 동점을 만들어 연장 11회까지 접전을 펼쳤지만 캔자스시티 알시데스 에스코바르에게 끝내기안타를 맞고 6-7로 패했다. 클리블랜드는 6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정지욱 기자 stop@donga.com 트위터 @stopwook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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