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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2012]‘배드민턴 져주기 파문’ 한국도 징계대상 될 듯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2-08-01 20:55
2012년 8월 1일 20시 55분
입력
2012-08-01 15:50
2012년 8월 1일 15시 5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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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2012 런던올림픽 배드민턴 경기에서 등장한 '져주기 파문'에 중국은 물론 한국과 인도네시아도 휘말리게 됐다.
세계배드민턴연맹(BWF)은 런던올림픽 배드민턴 여자복식 출전자 중 4개조 8명을 대상으로 1일 오후(현지 시간) 청문회를 가질 예정이라고 AP통신이 보도했다.
문제는 4개 조 중 2개 조가 한국 선수들이라는 점. 문제의 경기들은 고의 패배 의혹이 제기된 왕샤올리-위양(중국) 조와 정경은-김하나(한국) 조의 조별리그 A조 경기, 하정은-김민정(한국) 조와 멜리아나 자우하리-그레시아 폴리(인도네시아) 조의 조별리그 C조 경기다.
BBC 등 영국 언론들은 BWF가 "경기에 이기려는 최선의 노력을 다하지 않는 것은 스포츠에 대한 모욕이자 해악“이라고 비난했다고 보도했다.
당초 한국이 제기한 져주기 문제는 세계랭킹 1위 왕샤올리-위양 조. 이들은 A조 2위를 차지해야 결승 전까지 자국 동료인 톈칭-자오윈레이 조를 만나지 않는다. 때문에 정경은-김하나 조를 상대로 서브를 못 받거나 고의적인 서브 실수를 하는 등의 플레이로 비난을 받았다.
그러나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이 같은 플레이를 한 것은 한국도 마찬가지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배드민턴 복식이 중국과 한국의 서로 져주기 시도에 희극으로 전락했다'라는 기사를 통해 한국 선수들도 비판하고 있다.
C조의 하정은-김민정 조와 자우하리-폴리 조 역시 서로 지겠다는 식의 경기가 펼쳐져 심판이 한때 블랙카드까지 꺼내들었다는 것. C조 1위는 앞선 경기에서의 고의 패배로 A조 2위를 차지한 왕샤올리-위양 조와 8강에서 만나기 때문이다.
로이터는 "부끄러움을 모르는 배드민턴 선수들이 이익을 위해 일부러 졌다. 이날 두 경기가 올림픽 배드민턴을 혼란에 빠뜨렸다"라고 비판했다.
동아닷컴 김영록 기자 bread42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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