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D-1]멕시코 감독 “가장 경계할 선수, 박주영”

  • 동아일보
  • 입력 2012년 7월 26일 01시 0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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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올림픽 축구대표팀 감독이 한국과의 조별리그 1차전을 앞두고 빅주영(아스널)을 가장 위협적인 선수로 꼽았다.

멕시코 대표팀의 루이스 페르난도 테나 감독은 26일 오후(현지시간) 영국 뉴캐슬의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한국 팀에서 가장 경계할 선수로는 박주영을 지목했다.

테나 감독은 "한국 팀에서는 박주영을 가장 주목하고 있다"며 "특별한 재능을 가진 좋은 공격수"라고 말했다.

그는 "한국이 좋은 전력을 갖추고 있지만 우리의 실력을 모두 보여줄 준비가 끝났다"며 "승리에 대한 자신감이 넘친다"고 밝혔다.

멕시코가 메달 후보로 손꼽힌다는 질문에 "스페인과 브라질보다는 못하지만 바로 그 밑에 그룹에 속한다고 생각한다"며 "스위스와 우르과이 등과 비슷한 레벨이라고 본다"고 대답해 한국보다는 전력 면에서 앞서고 있다는 자신감을 드러냈다.

테나 감독은 특히 "선수들이 큰 대회를 앞두고 정신적으로 흔들릴 수 있어 심리학자가 팀에 합류해 큰 도움을 주고 있다"며 철저한 준비 과정을 소개했다.

최근 발목이 좋지 않은 것으로 알려진 공격수 마르코 파비안에 대해선 "충분히 뛸 수 있다"며 "다른 선수들도 모두 좋은 컨디션을 보여주고 있어 전혀 걱정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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