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올스타전] ‘황재균 MVP’ 이스턴리그, 5-2로 역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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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7월 21일 21시 3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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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재균. 스포츠동아DB
황재균. 스포츠동아DB
[동아닷컴]

‘별들의 잔치’에서 황재균(롯데)의 역전타를 발판삼아 이스턴리그가 역전승을 거뒀다.

21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2012 팔도프로야구 올스타전에서 선발라인업을 롯데가 석권한 이스턴리그가 황재균의 역전타와 전준우의 쐐기 홈런(롯데)으로 웨스턴리그에 5-2로 역전승을 거뒀다.

웨스턴은 4회초 홈런 선두 강정호(넥센)의 선제 홈런으로 선취점을 올렸다. 올스타 출전 3년만의 첫 홈런. 웨스턴은 이어 김태균(한화)의 2루타와 이병규의 중전안타, 이진영의 희생플라이를 묶어 2-0으로 앞서나갔다.

이스턴은 4회말 김주찬이 웨스턴 2루수 서건창의 실책성 수비로 출루하자 손아섭-강민호의 연속 안타가 터지며 1점을 따라붙었다. 이어 박종윤의 2루타와 황재균의 2타점 적시타로 단숨에 역전, 4-2로 앞섰다.

이스턴은 6회말 전준우가 좌월 솔로홈런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황재균은 3타수 2안타 2타점으로 생애 첫 '미스터 올스타(MVP)'를 수상하는 영광도 누렸다. 황재균은 부상으로 KIA 자동차 뉴 쏘렌토 R 1대를 받았다.

동아닷컴 김영록 기자 bread42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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