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QPR 입단 공식 발표, “맨유 떠나는 것은 힘든 결정이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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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7월 10일 14시 1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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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토니 페르난데스 트위터
출처= 토니 페르난데스 트위터
맨유의 ‘두 개의 심장’이 오는 시즌부터 QPR에서 뛰게 됐다. 박지성이 QPR 입단이 공식 발표된 것.

퀸즈파크레인저스(이하 QPR) 구단은 지난 9일 밤 11시(한국시각) 런던 밀뱅크타워에서 토니페르난데스 구단주와 마크 휴즈 감독이 참석한 가운데 기자회견을 열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에서 활약해온 박지성 영입 사실을 공식 발표했다.

이날 기자회견장에 QPR의 유니폼을 입고 등장한 박지성은 “맨유를 떠나는 것은 힘든 결정이었지만 QPR의 야망과 장기적인 플랜을 보면 충분히 도전할 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박지성을 영입하기 위해 한국까지 오는 등 공을 들였던 레프난데스 구단주는 “챔피언스리그 우승 메달을 따낸 글로벌 스타 박지성과 함께할 새로운 걸음이 기대된다”며 흥분했고 휴즈 감독 또한 “박지성을 데려온 것은 구단 차원에서 엄청난 성과”라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박지성이 QPR와 2년 계약을 맺은 것 외에 연봉 등 구체적인 계약조건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팀 내 최고 수준의 대우를 보장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박지성 QPR 입단 공식 발표 소식에 국내 네티즌들은 “맨유를 떠나는 것은 아쉽지만 QPR에서 주전 자리를 확보하는 것도 나쁘지 않은 선택이다”, “맨유 벤치에 앉아있는 박지성의 모습보다는 QPR의 중심에서 팀을 이끄는 ‘캡틴 박’의 모습이 더 멋있을 것 같다”, “맨유에 있든 QPR에 있든 언제나 당신을 응원합니다” 등의 응원에 메시지를 보냈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dkbnews@dkb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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