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기습번트로 안타 행진 재개

  • 동아일보
  • 입력 2012년 5월 14일 07시 2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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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30·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재치 있는 기습 번트로 안타 행진을 재개했다.

추신수는 14일 미국 보스턴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원정경기에서 3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6번타자와 우익수로 선발 출장한 추신수는 2회 첫 타석에서 좌익수 직선타로 아웃됐다.

4회에는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선 그는 세 번째 타석에서 안타를 뽑았다.

클리블랜드가 1-5로 뒤진 6회초 주자 없는 상황에서 추신수는 기습번트를 대고 재빠르게 1루를 밟았다.

후속타가 터지지 않아 득점에는 실패했다.

9회초 마지막 공격에서는 대타 애런 커닝햄과 교체됐다.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0.235로 조금 올라갔다.

마운드가 무너진 클리블랜드는 1-12로 대패를 당해 3연패에 빠졌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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