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지’ 이반 로드리게스, 은퇴 발표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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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4월 19일 17시 4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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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지’(Pudge) 이반 로드리게스(41·워싱턴 내셔널스)가 은퇴를 선언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의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19일(이하 한국시각) 로드리게스가 23일 은퇴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로드리게스는 메이저리그가 낳은 최고의 포수 중 한 명.

지난 1991년 텍사스 레인저스 소속으로 메이저리그 무대에 데뷔해 지난해까지 21년간 6개 팀에서 활약했다.

그는 언제나 최고였다. 작은 키에도 불구하고 지난 1999년에는 타율 0.332 35홈런 113타점을 기록하며 아메리칸리그 MVP와 골드 글러브, 실버 슬러거를 독식했다.

또한, 1992년부터 2001년까지 10년 연속을 포함 통산 13회 포수 부문 골드 글러브를 수상하며 역대 최고의 수비 능력을 가진 포수로 불렸다.

공격력 또한 이에 못지않아 1995년부터 2002년까지 8년 연속 타율 3할을 넘겼으며 7번의 실버 슬러거를 받았다. 통산 14회 올스타전 출전.

하지만, 지난해 단 44경기에 출전해 타율 0.218을 기록하며 재계약에 실패했고 이에 은퇴를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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