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마드리드 승리’ 챔스리그 4강 대진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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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4월 5일 08시 4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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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수록 열기를 더해가고 있는 2011-12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 대진이 확정됐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첼시 FC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의 레알 마드리드는 5일(이하 한국시각) 각각 포르투갈의 벤피카와 키프로스의 아포엘에 승리를 거두며 4강에 진출했다.

첼시는 영국 런던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벤피카와의 2011-12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 홈경기에서 프랭크 램파드(34)와 라울 메이렐레스(29)의 연속 골에 힘입어 2-1로 승리했다. 지난 2008-09시즌 이후 3년 만의 4강 진출.

이로써 첼시는 1, 2차전 합계 3-1로 승리하며 4강에 진출에 성공, 당대 최강으로 불리는 스페인의 FC 바르셀로나와 맞붙게 됐다.

또 하나의 4강 진출 팀을 가리기 위한 마드리드와 아포엘간의 8강 2차전은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렸다.

지난 8강 1차전에서 3-0으로 승리했던 마드리드는 시종일관 아포엘을 압도하며 5-2의 대승을 거둬 1, 2차전 합계 8-2로 4강에 진출했다.

마드리드는 4강전에서 독일 분데스리가의 명문 바이에른 뮌헨과 결승 진출을 놓고 한판 대결을 펼친다.

바르셀로나의 ‘축구 천재’ 리오넬 메시(25)와 골 경쟁을 벌이고 있는 마드리드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7)는 이날 경기에서도 두 골을 성공시키며 위용을 과시했다.

이로써 2011-12 UEFA 챔피언스리그는 트로피는 첼시-바르셀로나, 마드리드-뮌헨의 대결로 압축됐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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