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T는 29일 서울 송파구 여성회관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2012년 16개의 대회를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1∼2개 기업과 대회 개최를 추가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지난해는 17개 대회가 열렸다.
표면적으로는 지난해와 크게 달라지지 않았지만 실상은 투어 존립의 위협을 받을 정도다. 16개 대회 중 2개 대회는 미정 상태다. 확정된 대회 수는 14개다. 이 가운데 국내 선수들만 출전하는 순수 KGT투어는 7개에 불과하다. 단일 투어라고 하기엔 부족한 숫자다. 원아시아투어 4개, 유러피언과 아시안투어 2개, 한일골프대항전 1개 등 출전이 제한적인 대회가 7개나 된다. 시즌 개막전은 4월26일 열리는 발렌타인 챔피언십이다. 신한동해오픈은 총상금 10억원으로 작년보다 1억원 증액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