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화면으로 거리 확인…전세계 그린서 사용 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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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3월 23일 07시 00분


‘골프버디 보이스’ 출시되자 마자 열풍

“거리는 눈으로 확인하고 귀로 듣는다.”

골프용 GPS 거리측정기의 선두주자 골프버디코리아는 음성과 화면으로 거리 정보를 제공하는 ‘골프버디 보이스’(사진)를 출시했다. 1월 말 미국 플로리다 주 올랜도에서 열린 PGA 머천다이즈 쇼에서 처음 공개된 이 제품은 출시와 동시에 선풍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가장 큰 특징은 전 세계 100여 개국 4만여 골프장의 거리 정보를 지원한다는 점이다. 국내는 물론 미국과 일본, 유럽 등 거의 모든 나라에서 사용이 가능하다. 또한 핀의 위치(그린 앞, 중앙, 뒤)에 따른 거리 정보를 제공한다. 시판되고 있는 제품의 경우 최대 3000여 개의 골프장 정보, 그린 중앙까지의 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특별한 조작 없이도 사용이 가능하다. GPS 내장형으로 골프장에 도착해 전원을 켜면 기기 가 작동해 골퍼의 위치를 파악하는 홀을 자동으로 인식한다.

골퍼의 위치에 따른 거리 측정도 가능하다. 다이내믹 그린뷰 시스템은 골퍼가 있는 곳에서부터 핀까지의 거리 정보를 계산해 제공한다. 가로, 세로 42.8mm에 불과한 초소형으로, 탈,부착이 용이하고 무게는 배터리를 포함해도 28g 밖에 되지 않는다. 한국어와 영어, 일본어, 스페인어, 프랑스어 등 총 8개국 언어를 지원한다. 1회 충전 시 최대 9시간까지 사용할 수 있다. 음성 조절과 미터와 야드 변경, 좌우 그린 선택 등 다양한 기능을 지원한다. 추가되는 골프장 정보는 홈페이지에서 무료로 업데이트 받을 수 있다.

골프버디코리아 허원영 대표이사는 “기존 음성형 장비는 국내와 해외 일부 골프장에서 밖에 사용할 수 없었지만 골프버디 보이스는 전 세계 4만 여 골프장에서 사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주영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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