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시범경기 첫 멀티히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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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3월 21일 07시 00분


이대호. 사진제공|스포츠코리아
이대호. 사진제공|스포츠코리아
1할대의 타율에도 변함없이 여유를 잃지 않았던 이대호(30·오릭스·사진)가 시범경기 10게임 만에 첫 멀티히트를 작성하며 타격감을 다시 끌어 올렸다. 이대호는 20일 도쿄돔에서 열린 니혼햄과의 원정 시범경기에 4번 1루수로 선발출장해 4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하루 전까지 0.182에 그쳤던 타율은 0.231(26타수 6안타)로 껑충 뛰었다. 2회 선두타자로 등장해 상대 용병 선발 보비 케펠에게 깨끗한 중전안타를 뽑아낸 이대호는 2번째, 3번째 타석에선 1루 땅볼과 삼진으로 물러난 뒤 8회 4번째 타석에서 ‘보기 드문’ 투수 앞 내야안타를 생산했다. 1루에 나간 뒤 곧바로 대주자로 교체됐다. 오릭스는 6안타의 빈공 끝에 0-3으로 완패했고, 이대호는 오릭스 타자 중 유일하게 2안타를 때렸다.

김도헌 기자 dohoney@donga.com 트위터 @kimdohone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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