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AFC 챌린지컵 우승…아시안컵 출전권 확보

  • 동아일보
  • 입력 2012년 3월 20일 16시 2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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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아시아 지역의 축구 저개발국 8곳이 출전한 아시아축구연맹(AFC) 챌린지컵 대회에서 우승했다.

윤정수 감독이 이끄는 북한은 19일(현지시간) 네팔 카트만두에서 투르크메니스탄과 치른 2012 아시아축구연맹(AFC) 챌린지컵 결승전에서 2-1 역전승을 거뒀다.

이에 따라 북한은 2015년 호주 아시안컵 출전권을 확보했다.

북한은 전반 2분에 선제골을 내줬지만 전반 36분 정일관이 동점골을 넣은 데 이어 후반 42분 장성혁이 페널티킥을 성공시켜 역전 우승을 맛봤다.

북한은 조별 리그 세 경기와 팔렌스타인과의 준결승 및 이번 결승전까지 다섯 경기에서 모두 이기는 저력을 과시했다.

북한의 박남철이 이번 대회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2015년 1월 5~27일 호주에서 열리는 제16회 아시안컵에는 예선 등을 거친 16개 팀이 참가한다.

지금까지 개최국 호주, 직전 대회(2011) 우승국 일본, 3위 국인 한국 및 AFC 챌린지컵 우승국인 북한의 출전이 확정됐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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