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웅’ 유남규-‘천재’ 유승민, 묘기 탁구 선보여 갈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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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3월 15일 21시 1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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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A의 인기 프로그램 ‘불멸의 국가대표’ 출연진이 지켜보는 가운데 진땀을 흘리는 심권호와 여유 있게 탁구공을 받아넘기는 유승민의 표정이 대조를 이룬다. 이훈구 기자 ufo@donga.com
채널A의 인기 프로그램 ‘불멸의 국가대표’ 출연진이 지켜보는 가운데 진땀을 흘리는 심권호와 여유 있게 탁구공을 받아넘기는 유승민의 표정이 대조를 이룬다. 이훈구 기자 ufo@donga.com
배치기 탁구로 기선 제압 시도
新탁구 천재 조승민과 맞대결

‘탁구 천재’ 유승민과 유남규 현 국가대표팀 감독이 배치기 탁구 묘기를 선보였다.

유승민과 유남규 감독은 채널 A 인기 예능프로그램 ‘불멸의 국가대표(이하 불국단)’에 출연한 자리에서 경기 전 탁구 묘기로 기선제압을 시도했다.

두 사람은 환상의 호흡을 자랑하며 뒷걸음질치며 치기, 서로 자리 바꾸면서 치는 묘기에 이어 바지 앞섶에 탁구라켓을 낀 채 배치기(?) 랠리를 선보여 불국단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유 감독은 경기 전 연습 때는 스마트폰을 탁구 라켓 대신 사용하는 진기명기를 선보이기도 했다.

유승민은 불국단과의 시합이 펼쳐지기 전, 번외 경기로 탁구 최연소 국가대표 조승민(14·청운중)과도 탁구 시합을 펼쳤다. 조승민은 '탁구 신동'에서 '천재'로 거듭난 유승민과 이름이 같은 데다 비슷한 행보를 걷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선수다.

최연소 탁구 국가대표 조승민. 청운중학교|동아닷컴 김영록 기자 bread425@donga.com
최연소 탁구 국가대표 조승민. 청운중학교|동아닷컴 김영록 기자 bread425@donga.com


모두들 유승민의 완승을 예상했지만, 탁구 유망주 조승민의 탁월한 실력은 좌중을 놀라게 했다. 마지막까지 엎치락뒤치락하는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며 모두들 탁구의 매력에 흠뻑 빠졌다는 후문.

‘불멸의 국가대표’는 스포츠 스타였던 이만기, 양준혁, 이봉주, 심권호, 우지원, 김세진, 김동성과 현 국가대표 선수들이 각 종목의 자존심을 걸고 대결을 펼치는 스포츠 예능 버라이어티다.

국가대표들을 상대로 4승째를 노리는 불국단과 아테네올림픽 국가대표 유승민의 탁구대결은 오는 17일 토요일 오후 8시 50분, 채널 A를 통해 공개된다.

동아닷컴 김영록 기자 bread42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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