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 이적’ 앨버트 푸홀스, 시범경기 첫 출전…멀티히트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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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3월 6일 10시 4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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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버트 푸홀스(32·LA 에인절스)의 방망이가 시범경기 첫 출전부터 불을 뿜었다.

푸홀스는 6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뮤니시플 스태디엄에서 벌어진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캑터스리그 오클랜드 어슬래틱스와의 경기에 3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장해 3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또한 2루타 1개를 기록하며 특유의 장타력을 과시하기도 했다.

푸홀스는 지난해 12월 친정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를 떠나 10년 간 2억5400만 달러(약 2838억 원)의 조건으로 LA 유니폼을 입었다.

지난 2001년 메이저리그 무대에 데뷔한 푸홀스는 그 해 신인왕을 차지했을 뿐 아니라 2005, 2008, 2009년 내셔널리그 MVP를 차지한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강타자.

메이저리그 11년 통산 1705경기에 나서 타율 0.328과 445홈런 1329타점을 기록 중이고, 지난해에는 147경기에 나서 타율 0.299와 37홈런 99타점을 기록했다.

한편, 이날 경기는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이적한 선발 투수 C.J. 윌슨(32)이 2이닝 1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한 LA가 9-1의 대승을 거뒀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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