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 사상 첫 리그 8할 승률

  • 스포츠동아
  • 입력 2012년 3월 2일 07시 00분


KGC 꺾고 남은 한경기 관계없이 승률 확보
모비스·전랜 최종순위 5·6위로 6강 PO행


선두 동부는 사상 첫 8할 승률 이상을 마크하며 역대 최고 승률의 새 역사를 썼고, 모비스는 최종 순위 5위로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했다.

동부는 1일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2011∼2012 KB국민카드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경기에서 박지현(19점)과 김주성(14점)을 앞세워 2위 KGC인삼공사를 64-55로 따돌렸다. 이로써 44승9패(승률 83.0%)를 기록한 동부는 남은 한 경기 결과에 관계없이 승률 8할 이상을 확보했다. 이는 팀당 54경기가 치러진 2010∼2011 시즌 부산 KT가 세운 승률 75.9%(41승13패)를 뛰어넘는 역대 최고 성적. 동부는 3쿼터까지 인삼공사의 득점원 오세근을 단 4득점으로 묶고 51-37로 앞서나가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전자랜드는 LG에 69-73으로 패해 이날 경기가 없었던 모비스에 5위 자리를 넘겨주며 최종 6위(26승27패)를 차지했다. 전자랜드는 정규리그 3위팀과 6강 플레이오프에서 대결한다.

잠실실내체육관에서는 용병 아이라 클라크가 33점을 올리며 원맨쇼를 펼친 삼성이 오리온스를 99-92로 따돌렸다.

김도헌 기자 dohoney@donga.com 트위터 @kimdohone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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