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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계 벤 헨더슨 사상 첫 UFC 챔피언 등극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2-02-26 21:31
2012년 2월 26일 21시 31분
입력
2012-02-26 14:24
2012년 2월 26일 14시 2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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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계 혼혈 파이터 벤 헨더슨(미국)이 세계 최고의 격투기 무대인 UFC에서 최강자로 등극했다.
헨더슨은 26일 일본 사이타마 슈퍼아레나에서 열린 'UFC 144' 라이트급(70kg 이하) 타이틀매치에서 챔피언 프랭키 에드가(미국)와 5라운드 내내 치열한 공방을 벌인 끝에 심판전원일치 판정승을 거뒀다.
세 명의 부심 가운데 두 명이 49-46, 한 명이 48-47로 채점했다.
이로써 헨더슨은 UFC에서도 가장 경쟁이 치열한 라이트급의 새로운 챔피언에 등극했다.
한국계 파이터가 UFC 챔피언에 등극한 것은 헨더슨이 처음이다.
▶
[채널A 영상]
흑인 父-한국인 母를 둔 벤 헨더슨
헨더슨은 1라운드부터 강력한 펀치와 킥으로 에드가를 몰아붙였다.
2라운드도 헨더슨이 유리하게 경기를 이끌었다. 스탠딩 타격전에서 에드가의 스피드를 잠재우면서 다양한 킥과 펀치로 공략했다.
라운드 중반 에드가에게 테이크다운을 허용하기도 했다. 하지만 뒤로 누운 상황에서 오히려 강력한 업킥으로 에드가에게 큰 충격을 줬다.
헨더슨은 3, 4라운드에서도 지칠줄 모르는 체력으로 에드가를 몰아붙였다. 에드가의 반격도 매서웠지만 헨더슨은 노련하게 타격으로 포인트를 쌓아나갔다.
5라운드에선 에드가의 펀치 반격에 다소 고전했지만 막판 테이크다운에 이어 길로틴초크를 시도하면서 상대를 앞섰다.
헨더슨은 챔피언 벨트를 허리에 찬 채 한국인 어머니와 포옹했다. 어머니 김성화 씨는 챔피언 벨트를 쓰다듬으며 눈물을 흘렸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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