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널 박주영 결국 2군으로 밀려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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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2월 21일 10시 1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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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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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8월 잉글랜드 프로축구 아스널로 이적한 뒤 좀처럼 활약할 기회를 얻지 못한 박주영이 결국 2군으로 밀려났다고 영국 언론이 보도했다.

영국 메트로신문은 20일(현지시간) 아스널의 아르센 벵거 감독이 박주영을 안드레이 아르샤빈, 마루앙 샤막 등과 함께 2군 리저브 팀으로 보냈다고 전했다.

박주영은 이번 시즌 개막 직전 아스널에 입단했지만 프리미어리그 경기에 단 한차례 출전, 10분 정도 뛰는 데 그치는 등 활약이 미미했다.

메트로신문은 박주영과 샤막이 시즌 초반 칼링컵에서 스트라이커로 활약했지만 이제는 노르위치와의 2군 경기 출전자 명단에 올랐다며 오는 26일 토트넘전에 출전하려면 실력을 키워야 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벵거 감독이 부진한 공격수들을 2군으로 내려보낸 것은 이들의 실력을 끌어올릴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아스널은 내년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참가 자격을 지키는 것이 올시즌 목표다.

챔피언스리그 참가 자격은 프리미어리리그 4위까지 얻을 수 있다.

아스널은 지난 15일 AC밀란과의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에서 0-4로 대패한 데 이어 영국축구협회(FA)컵 16강전에서도 0-2로 져 최대 위기에 몰린 상황이다.

현재 2011~2012 프리미어리그 정규리그 4위에 올라 있는 아스널은 5위 첼시와 승점· 골득실까지 동률을 이룬 상황이어서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을 지키려면 향후 경기에서 승점을 반드시 챙겨야 한다.

아스널은 오는 26일 토트넘, 다음 달에는 리버풀, 뉴캐슬 등과의 힘겨운 일전을 남겨놓고 있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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