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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프로야구 선수협 ‘선수들 권리 확대’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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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데이트
2012-01-16 15:15
2012년 1월 16일 15시 15분
입력
2012-01-16 15:02
2012년 1월 16일 15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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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선수 협의회 박재홍 회장. 스포츠동아DB
한국 프로야구 선수협의회(이하 선수협)가 선수들의 권리를 확대하기 위한 제도적 장치를 마련했다.
선수협은 지난 13일 임시 이사회를 열고 선수협 운영비용을 최대한 줄이고 초상권 수익금을 선수들에게 더 많이 분배할 수 있도록 한 2012년 예산안을 16일 발표했다.
새로운 예산안은 비용을 지난해 대비 13% 줄이는 대신 선수들에게 돌아가는 수익금은 58%에서 75%로 늘렸다.
선수협은 매월 예산 집행 현황을 선수들에게 보고하고 분기별 결산 내용 또한 선수들에게 공개하는 한편 5,000만원을 초과하는 자금 집행에 대해서는 이사회의 승인을 받아 투명한 운영을 할 계획이다.
또한 박재홍 회장은 선수협 회장의 판공비 전액을 2군 선수 장비 지원금으로 기부했고 박충식 사무총장은 연봉을 자진 삭감하고 모든 판공비를 카드로 결제해 비용에 대한 투명성을 높이기로 했다.
한편 선수협은 최근 신인선수 소양 교육 도중 사망한 故 이규환에 대한 애도를 표시하고 변호사를 지원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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