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이언트 37점·바이넘 22R…LA, 휴스턴 울렸다

시카고는 애틀랜타에 2점차 짜릿한 승리

미국프로농구(NBA) LA 레이커스가 37점을 쏟아 부은 코비 브라이언트의 활약 속에 휴스턴 로케츠에 108-99로 승리했다.

3일(한국시간) 미국 LA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열린 홈경기에서 LA는 브라이언트가 37점, 앤드류 바이넘이 22리바운드를 잡으며 휴스턴에 승리해 시즌 4승3패를 기록했다.

전통의 강호가 맞붙은 이날 경기는 3쿼터까지 치열한 접전이 계속됐다. 4쿼터 시작은 LA가 76-75 단 1점차로 앞선 상태였다. 그러나 LA는 브라이언트가 4쿼터 마지막 연속 7점을 올리며 승리를 이끌었다. LA는 4쿼터 내내 리드를 잡았지만 마지막 93-89, 4점차까지 추격을 허용했다. 여기서 브라이언트가 득점을 집중했고 승부를 갈랐다.

직전 덴버와 경기에서 16점에 그쳤던 코비 브라이언트는 이날 37득점에 8리바운드·6어시스트를 기록하며 공수에서 맹활약했다. 바이넘은 21득점·22리바운드 20-20을 달성하며 골밑을 지켰고, 파우 가솔은 14점에 8리바운드로 쏠쏠한 활약을 펼쳤다.

시카고는 데릭 로즈가 30점·7어시스트로 활약하며 애틀랜타에 76-74, 2점차 승리를 거뒀고 클리블랜드는 샬럿에 115-101로 이겼다.

이경호 기자 rush@donga.com 트위터 @rushlk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