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리그 2호 골’… 맨유, 위건에 5-0 대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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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12월 27일 01시 5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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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스포츠동아DB
박지성. 스포츠동아DB
박지성(30,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리그 2호골을 터트렸다.

박지성은 27일(이하 한국시간) 잉글랜드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린 2011-12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8라운드 위건 애슬래틱과의 경기에서 전반 8분 팀의 선제골이자 결승골을 성공시켰다.

박지성은 이날 왼쪽 측면 공격수로 출전해 활발한 움직임을 과시하며 전반 8분 파트리스 에브라가 왼쪽 측면에서 준 패스를 정면에서 방향만 살짝 바꾼 감각적인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 시키며 골을 성공시켰다.

지난 8월 29일 아스널과의 정규리그 3라운드 경기에서 리그 1호 골을 터트린 후 4개월만의 리그 2호 골이다.

또한 지난 10월 26일 볼턴과의 칼링컵 16강전에서 시즌 4호 도움을 기록한 이후 2개월만의 공격 포인트를 기록했다.

맨유는 박지성의 결승골에 이어 헤트트릭을 기록한 디미타르 베르바토프와 안토니오 발렌시아의 골에 힘입어 위건을 5-0으로 물리쳤다. 박지성은 후반 32분 페널티 킥을 유도해내며 리그 2호 도움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로써 맨유는 2011-12시즌 18경기에서 14승 3무 1패를 기록해 승점 45점을 기록했다. 또한 역대 위건과의 경기에서 13전 13승 무패를 기록하게 됐다.

한편 맨유는 오는 31일 블랙번과의 2011-12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경기를 갖는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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