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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코리안 좀비’ 정찬성, “좀비만큼 멋진 별명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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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2-26 10:45
2011년 12월 26일 10시 45분
입력
2011-12-26 10:38
2011년 12월 26일 10시 3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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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격투기 선수 정찬성. 사진 | 남성잡지 MAXIM 2012년 1월호 표지.
UFC 140에서 마크 호미닉을 상대로 최단 시간(7초) KO승을 거둔 종합격투기 선수 정찬성이 남성잡지 MAXIM 2012년 1월호 화보와 인터뷰에 참여했다.
정찬성은 다부진 몸매와 야성적인 포스를 뽐내며 촬영 현장을 압도했다는 후문이다.
화보와 진행된 인터뷰에서 정찬성은 ‘코리안 좀비’라는 별명에 대해 “파이터에게 좀비만큼 멋진 별명은 없다”며 “깡다구 넘치고, 맞아도 쓰러지지 않은 채 앞으로 나가는 좀비 앞에 ‘코리안’이라는 단어도 붙어 있으니 금상첨화”라고 말했다.
이어 “7초 KO승 이후 무슨 생각이 들었냐”는 질문에 “시합하면서 이렇게 흥분해보긴 처음이었다”며 “이번 시합을 두고 사람들 대부분이 힘들거란 예상만 늘어놨는데 결과로 모든 걸 증명한 셈”이라고 당시 상황을 떠올렸다.
몸을 위해 술, 담배를 일체 가까이하지 않는 그는 이번 대회에서 ‘넉 아웃 오브 나이트’ 보너스까지 합쳐 1억 원 가까운 상금을 획득했다. 1초당 1,400만 원 정도를 번 셈.
MAXIM이 “상금 중에 얼마 정도를 술값으로 쓸 생각이냐?”고 묻자 그는 “신세를 진 사람이 너무 많아 전국을 돌아다니며 500만 원 정도는 쓸 셈”이라는 재치 있게 답했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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