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단비 31점…신한은행, 우리은행에 3점차 V

  • 스포츠동아
  • 입력 2011년 11월 19일 07시 00분


4쿼터 막바지 매경기가 접전이지만, 결과는 늘 비슷하다. 뒷심부족에 따른 역전패. 꼴찌 우리은행이 선두 신한은행과 치열한 접전 끝에 또 패했다. 31점을 몰아넣은 김단비를 넘지 못했다.

신한은행은 18일 춘천 호반체육관에서 열린 신세계 이마트 2011∼2012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우리은행과의 원정 경기에서 77-74로 이겼다.

최근 3연승으로 9승2패가 된 신한은행은 공동 2위 구리 KDB생명, 용인 삼성생명(이상 6승4패)과의 승차를 2.5경기로 벌렸다. 반면 우리은행은 최근 9연패 늪에서 헤어나오지 못하며 1승10패가 됐다.

우리은행은 전반까지 35-29로 앞서 이변을 일으키는 듯했다. 4쿼터 시작 후 1분40초에는 임영희의 3점포로 59-51까지 점수차를 벌리기도 했다. 그러나 신한은행의 저력은 만만치 않았다. 경기 종료 6분을 남기고 김연주의 3점포로 63-63을 만들었다.

우리은행이 김은혜의 자유투로 다시 한 점을 앞서갔지만 신한은행은 강영숙의 골밑슛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김연주는 또 점수차를 벌리는 3점슛을 꽂아 경기 흐름을 바꿔놨다. 김단비가 31점, 9리바운드를 기록했고 강영숙은 18점에 리바운드 11개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배영은 기자 yeb@donga.com 트위터 @goodgo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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