킴브렐·헬릭슨, ML 신인왕 영예

  • 스포츠동아
  • 입력 2011년 11월 16일 07시 00분


애틀랜타의 마무리 투수 크레이그 킴브렐(23)이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NL) 신인왕으로 뽑혔다. 아메리칸리그(AL) 최우수 신인으로는 탬파베이의 제레미 헬릭슨(24)이 선정됐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15일(한국시간) 킴브렐과 헬릭슨을 각각 NL과 AL 올해의 신인 선수로 발표했다. 킴브렐은 NL 10번째이자 MLB 통산 17번째로 만장일치 신인왕에 올랐다.

애틀랜타 출신으로는 2000년 라파엘 퍼칼 이후 11년만의 최우수 신인. 킴브렐은 올해 풀타임 마무리 투수로 활약하면서 역대 신인 한 시즌 최다 세이브(46개) 기록을 다시 쓰는 기염을 토했다. 방어율은 2.10. 77이닝 동안 탈삼진 127개에 38연속경기 무실점도 기록했다.

헬릭슨은 총 102점을 받아 63점의 마크 트럼보(LA 에인절스)를 여유 있게 눌렀다. 헬릭슨은 올해 29경기에서 13승10패에 방어율 2.95의 성적을 올렸다. 탬파베이 출신 AL 신인왕은 2008년 에반 롱고리아에 이어 2번째다.

배영은 기자 yeb@donga.com 트위터 @goodgoer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