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 통산 5번째 한국시리즈 우승… MVP 오승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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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10월 31일 20시 5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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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저녁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SK와 삼성의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5차전에서 삼성이 1-0으로 승리를 거두고 4승 1패로 챔피언에 올랐다. 삼성 선수들이 경기종료 후 류중일 감독을 헹가래치고 있다.
잠실ㅣ박화용 기자 inphoto@donga.com 트위터 @seven7sola
31일 저녁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SK와 삼성의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5차전에서 삼성이 1-0으로 승리를 거두고 4승 1패로 챔피언에 올랐다. 삼성 선수들이 경기종료 후 류중일 감독을 헹가래치고 있다. 잠실ㅣ박화용 기자 inphoto@donga.com 트위터 @seven7sola
삼성 라이온즈가 통산 5번째 한국시리즈 정상에 올랐다.

삼성은 31일 잠실 야구장에서 열린 2011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5차전에서 SK 와이번스를 1-0으로 꺾으며 2011 프로야구 정상에 올랐다.

경기는 시종일관 투수 전으로 전개됐다.

삼성은 1차전에 불펜 투수로 나왔던 차우찬을, SK는 ‘명품 커브’를 자랑하는 외국인 투수 고든을 선발 투수로 내세워 상대 타선을 무력화 시켰다.

팽팽했던 0-0의 균형이 무너진 것은 4회.

삼성은 강봉규가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고든의 바깥쪽 높은 실투에 가까운 공을 놓치지 않고 결승점이 된 좌월 1점 홈런을 때려내며 1-0으로 앞서나갔다.

이에 반해 삼성은 차우찬이 7개의 탈삼진 곁들이며 7회까지 투구한데 이어, 이후 8회 안지만, 8회 2사 후 오승환을 차례로 마운드를 지키며 SK에게 단 1점도 허락지 않았다.

시리즈 MVP는 삼성이 승리한 4경기에 모두 등판해 3세이브를 챙기며 단 1점도 내주지 않은 ‘끝판 대장’ 오승환이 수상했다. 오승환은 시리즈 4경기에 나서 5 2/3이닝을 투구하며 2피안타 8탈삼진 3세이브를 기록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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