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인업 막전막후] 초지일관 양승호…롯데, 1∼5차전 라인업 변화 없어

  • 스포츠동아
  • 입력 2011년 10월 24일 07시 00분


롯데 양승호 감독은 초지일관이다. 플레이오프 1차전부터 5차전까지 선발 라인업을 변동없이 그대로 갔다. 그만큼 주전들을 믿고 가겠다는 뜻이다.

이와 달리 SK 이만수 감독대행은 4차전과 다른 라인업을 들고 나왔다. 플레이오프(PO) 들어 한번도 스타팅오더에 들어간 적이 없던 임훈을 9번 우익수로 내세웠다. 대신 그동안 우익수로 나섰던 5번 안치용을 지명타자로 기용했다. “치용이가 쳐야 우리가 이긴다. 수비 부담을 덜어주고 타격에 전념하도록 하겠다”는 게 이 대행의 설명.

SK는 임훈이 들어가면서 4차전에 7∼8∼9번에 배치됐던 김강민∼박진만∼정상호가 한 계단씩 앞당겨졌다. 롯데 양 감독은 임훈의 기용에 대해 “이런 단기전에서는 벤치에 앉았다 나온 선수가 사고를 칠 때가 많다”면서 “임훈이 첫 타석에 안타를 치면 계속 칠지 모른다. 첫 승부가 중요하다”고 했다.

사직|김도헌 기자 dohoney@donga.com 트위터 @kimdohone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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