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펜딩 챔피언’ 전주KCC, 초보 감독의 서울SK 압도… 26점차 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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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10월 13일 21시 3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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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KCC의 허재감독-전태풍. 전주ㅣ박화용 기자 inphoto@donga.com 트위터 @seven7sola
전주KCC의 허재감독-전태풍. 전주ㅣ박화용 기자 inphoto@donga.com 트위터 @seven7sola
'디펜딩 챔피언' 전주 KCC가 2연패를 향한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허재 감독의 전주 KCC는 13일 저녁 전주 실내체육관서 열린 서울 SK와의 프로농구 홈 개막전에서 92-66, 26점차로 대승을 거뒀다.
이날 전태풍은 15득점 6도움, 하승진은 8득점 14리바운드로 내외곽을 압도했다. 신인 김태홍과 외국인 선수 드숀 심스 역시 각각 14득점, 15득점으로 좋은 출발.
지난 4시즌 동안 개막전에서 모두 패배를 당했던 KCC는 SK전 승리로 5년 만의 개막전 승리의 기쁨을 누렸다. 또한 지난 시즌부터 SK를 상대로 5연승 째를 기록했다.
KCC는 1쿼터부터 경기를 장악했다. SK는 경기 시작과 동시에 터진 한정원의 2점슛 이후 추가 득점까지 무려 6분 19초간 무득점이었다. KCC는 22-2로 앞서갔고, 경기는 사실상 1쿼터에 끝났다.
‘람보슈터’ 문경은 감독 대행의 데뷔전은 이렇게 참패로 끝났다. “우승이 목표”라고 외치던 문 감독 대행의 바람이 이루어지려면 아직은 시간이 필요해보인다.
동아닷컴 김영록 기자 bread42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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