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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김연아 “내 마음 몰라” 고민…팬들 “어떠한 선택도 응원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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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9-15 18:27
2011년 9월 15일 18시 27분
입력
2011-09-15 18:03
2011년 9월 15일 18시 0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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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선수 김연아
“나도 아직 나를 모르겠다”
김연아가 향후 자신의 진로에 대한 고민을 내비쳐 이목을 끌고 있다.
김연아는 지난 14일(현지시각) 미국 LA 스테이플스센터에서 열린 2015년 ‘로스앤젤레스 스페셜올림픽’ 개최 발표식에 참석했다.
행사가 끝난 뒤 김연아가 내년 3월 프랑스에서 치러지는 세계선수권대회 출전 여부에 대해 직접 언급한 것.
지난달 31일부터 LA에서 훈련을 시작한 김연아는 “아픈데도 없고 몸 상태도 좋다. 하루에 2~3시간씩 빙판에서 연습하고 있다”고 근황을 밝히며 “대회 출전은 몸과 마음이 준비되면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대회에 나가려면 선수로서 목표가 있어야 하고 마음가짐이 중요하다”며 “나도 아직 나를 모르겠다”고 고민을 토로했다.
또한 “훈련을 하다 보면 느낌이 온다. 좀 더 훈련을 해봐야겠다”고 덧붙였다.
이 소식을 전해 들은 네티즌들은 “김연아의 인생은 김연아 자신 것이니 눈치보지 말고 결정했으면 좋겠다”, “김연아 선수는 항상 옳은 선택을 해왔으니 이번에도 그녀를 믿는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어 많은 네티즌들이 “어떠한 선택도 응원할 것이다”며 지지를 표했다.
한편 이날 2015년 로스앤젤레스 스페셜올림픽조직위원회가 마련한 개최 발표식에는 김연아를 비롯해 미셸 콴, 안톤 오노, 재닛 에번스 등 스포츠 영웅들이 참석했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dkb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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