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도어]프로스펙스, 달릴 때 발목꺾임 제어하는 기능성 러닝화

가을을 맞이해 공원이나 하천변을 달리는 러닝족이 늘었다. 달리기는 가장 좋은 유산소운동 중 하나지만, 갑작스러운 운동으로 부상이 발생하기도 한다. 안전하고 기분 좋은 러닝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러닝화를 잘 골라야 한다.

스포츠 전문 브랜드 프로스펙스가 과학적이고 안전한 러닝 전문 브랜드 ‘프로스펙스 R’를 론칭했다. 프로스펙스 R는 안전한 러닝을 콘셉트로 한 브랜드로서 달리기를 할 때 일어나는 발목꺾임 현상을 제어하기 위한 러닝화이다. 러닝을 할 때 발이 스스로 충격을 완화하기 위해 안쪽으로 회전하면서 꺾이는 현상이 발생한다. 이런 부상은 무릎과 골반의 뒤틀림까지 일으킬 수 있다. 또 자신의 신체 상태 및 체력을 고려하지 않고 러닝을 하면 발목이나 무릎 부상을 입을 수 있다.

새롭게 선보인 신개념 러닝화 R 시리즈의 가장 큰 특징은 러닝시 가장 빈번히 발생하는 발목 꺾임 현상을 방지한다는 것이다. 그물 모양으로 안쪽을 설계해 발목에 대한 지지력을 강화하고, 발 아치(발의 움푹 팬 부분)를 잡아줘 발목의 뒤틀림을 방지한다.

서울대 스포츠과학연구소의 R 시리즈 연구결과에 따르면, 발 아치 부분과 그 측면을 지지하는 러닝화 설계가 발목이 뒤틀리는 내전 현상을 대폭 줄여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프로스펙스 관계자는 “아치 부분이 불안정하면 러닝 시 부상 위험이 커지고 쉽게 피로감을 느끼게 된다”며 “R 시리즈는 개인별로 높이가 다른 아치를 고려해 3단계 맞춤형 아치 서포트 인솔(깔창)을 제공한다”고 했다.

R 시리즈가 이런 기능을 새로 추가한 이유는 기존의 러닝화가 내전 현상을 충분히 막아주지 못했기 때문이다. 발 아치 높이에 따라 3단계의 맞춤형 아치 보형물을 통해 자신에게 적합한 인솔을 착용할 수 있다.

충격 흡수 기능도 뛰어나다. 충격 흡수와 복원력이 뛰어난 두 종류의 플러버 소재를 사용해 발에 가해지는 부담을 최소화했다. 신발과의 밀착감을 증대시켜 충격 분산 효과를 제공해 러닝 후의 피로감을 감소시킨다. 여기에 인체공학적인 비대칭 구조를 통해 발 부위의 돌출된 뼈와 신발의 불필요한 마찰을 줄이고 밀착도를 높여 좌우로 움직일 때도 편안한 착용감을 주는 것이 특징이다.

이와 함께 서울대 스포츠과학연구소와 프로스펙스가 공동 개발한 과학적인 개인별 맞춤 러닝 프로그램 ‘R 포뮬러’는 신체 상태 및 체력에 따라 36가지의 개인별 맞춤 러닝 서비스를 제공한다. 국내 최초로 체력증진, 비만관리, 혈압관리, 당뇨관리 등 운동 목적에 맞게 심폐지구력, 근력, 근지구력 등의 항목을 측정한 후 개인별 조건에 맞는 워킹과 러닝의 비율, 강도 그리고 운동시간을 제안하는 것.

‘R-포뮬러’는 자신에게 딱 맞는 최적의 러닝화를 추천해 줄 뿐만 아니라 칼로리 소모량, 러닝 정보 등 실생활에서 직접 활용가능한 유용한 정보들을 제공한다. 예를 들어 체력 측정 결과 중급 정도에 해당하는 운동자라면 일주일에 3, 4일 보통걷기와 달리기를 각각 3분, 9분을 순환적으로 5회 반복하는 프로그램 및 운동 시 최대심박수를 제안받게 된다.

현재 프로스펙스 R 브랜드 사이트(www.prospecs.com/prospecsr)에서는 다음달 16일까지 R-포뮬러를 체험만 해도 프로스펙스 R과 프로스펙스 W 제품을 10% 할인받을 수 있는 체험 이벤트가 진행 중이다.

또 프로스펙스 R 구매고객에게는 추첨을 통해 20돈 금메달을 증정한다. 이달 말부터 10월 말까지 바르셀로나 올림픽 마라톤 금메달리스트인 황영조 감독에게 러닝화 R와 함께 자신의 체력에 맞는 R-포뮬러의 러닝법으로 안전한 러닝을 무료로 배울 수 있는 ‘세이프티 러닝 R 아카데미’를 실시한다.

프로스펙스 R는 ‘R 스마트(Smart)’, ‘R 라이트(Lite)’, ‘R 트레이닝(Training)’ 등 다양한 라인을 선보여 개인의 운동 목적과 신체조건에 따라 원하는 러닝화를 선택할 수 있다. 가격은 13만9000원.

정효진 기자 wiseweb@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