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女배구, 그랑프리 예선 3연승

  • 스포츠동아
  • 입력 2011년 8월 16일 07시 00분


파죽지세의 한국 여자배구다. 김형실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배구대표팀이 2011 그랑프리 세계여자배구선수권 예선에서 3연승을 내달렸다. 한국은 15일(한국시간) 폴란드 지엘로나구라에서 열린 대회 2주차 E조 예선 3차전에서 17득점을 따낸 김연경(터키 페네르바체)의 활약을 앞세워 아르헨티나를 세트스코어 3-0으로 완파했다.

앞서 쿠바와 폴란드를 차례로 제압한 한국은 예선 7위에 올라 결선 진출을 향한 청신호를 켰다. 지난 주 부산에서 열린 예선 첫 주 조별리그에서 한국은 1승2패를 기록해 다소 불안한 출발을 했으나 폴란드에서 호성적을 내며 전망을 밝혔다. 김 감독은 “하겠다는 정신력이 좋은 결과를 냈다”고 기뻐했다. 대표팀은 일본으로 이동해 19일 러시아전을 시작으로 예선 3주차 라운드에 돌입한다.

남장현 기자 (트위터 @yoshike3) yoshike3@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