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스컵 농구 결승서 역전패

  • 동아일보
  • 입력 2011년 8월 1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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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선에선 잡았지만… 이란은 높았다

허재 감독이 이끄는 한국 농구대표팀이 이란의 높이에 막혀 제33회 윌리엄존스컵 국제농구대회 준우승에 머물렀다.

한국은 14일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결승에서 이란에 59-66으로 졌다. 김주성(19득점 6리바운드)과 문태종(15득점 5리바운드)이 분전했지만 이란의 높이에 밀린 것이 패인이었다. 이란은 2007년, 2009년 아시아선수권에서 연속 우승을 차지한 강팀이다.

한국은 대등한 경기를 펼치며 전반을 37-34로 마쳐 8일 예선 때 이란을 77-59로 이긴 것처럼 승리를 잡는 듯했다. 하지만 3쿼터 10득점에 그친 사이 14점을 내주며 역전을 당했고 4쿼터 들어 김주성과 하승진 트윈타워가 5반칙으로 퇴장당하는 바람에 점수차를 좁히지 못하고 무너졌다. 대표팀은 2012년 런던 올림픽 티켓이 1장 걸려 있는 중국 우한 아시아선수권대회에 9월 출전한다.

유근형 기자 noe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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