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루 사나이’ 황재균 그랜드슬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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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8월 3일 07시 00분


롯데 올시즌 첫 5연승 축포
만루서 6할타 ‘만루 사나이’


이쯤이면 ‘만루의 사나이’로 부를 만하다. 롯데 황재균이 2일 대전 한화전 4-3으로 앞선 8회 무사 만루에서 상대 투수 바티스타를 상대로 왼쪽 펜스를 넘기는 그랜드슬램을 쏘아 올렸다.

게임 전 “오늘 류현진의 불펜 등판은 없다”고 못을 박았다가 말을 바꾼 한화 한대화 감독에게는 뼈아픈 만루포였고, 소속팀 롯데에게는 올시즌 첫 5연승의 기쁨을 선사한 영양가 만점의 그랜드 슬램.

올시즌 만루시 타율 6할(10타수 6안타)을 기록하며 ‘만루의 사나이’로 거듭나고 있는 황재균이 덕아웃 앞에서 홈런의 기쁨을 만끽하고 있다.

대전 | 배영은 기자(트위터 @goodgoer) yeb@donga.com
사진 | 김종원 기자 (트위터@beanjjun) w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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