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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이승엽 결승타…임창용은 21S
스포츠동아
업데이트
2011-08-03 07:00
2011년 8월 3일 07시 00분
입력
2011-08-03 07:00
2011년 8월 3일 07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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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릭스 이승엽(35)이 3연속경기 무안타의 부진을 씻는 결승타를 날렸다. 이승엽은 2일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벌어진 소프트뱅크와의 홈경기에 6번 1루수로 선발 출장해 결승 2루타를 포함해 3타수 1안타 1타점을 올렸다.
시즌 12번째 2루타에 23타점째. 타율도 0.224로 약간 올랐다. 이승엽은 소프트뱅크 우완 선발 데니스 훌턴을 맞아 2회와 5회 각각 스탠딩 삼진과 포수 파울플라이에 그쳤으나 2-2 동점이던 7회 1사 2루서 훌턴의 2구째 바깥쪽 높은 체인지업(시속 127km)을 잡아당겨 우측 펜스를 그대로 때리는 1타점 2루타를 뽑아냈다. 곧장 대주자 모리야마 마코토로 교체됐다. 오릭스의 6-2 승리.
야쿠르트 마무리 임창용(35)도 나고야돔 주니치전에서 1-0으로 아슬아슬하게 앞선 9회말 마운드에 올라 첫 타자 다니시게 모토노부에게 중전안타를 내주며 2사 3루 위기까지 몰렸으나 아라키 마사히로를 1루수 파울플라이로 잡고 시즌 21세이브째를 따냈다.
정재우 기자(트위터 @jace2020) jac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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