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료들에 인정 받겠다” 지동원 잉글랜드 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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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7월 13일 07시 00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선덜랜드로 이적한 지동원(사진)이 팀 합류를 위해 영국으로 떠났다.

워크퍼밋 발급 절차를 마무리한 지동원은 12일(이하 한국시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했다. 지동원은 조만간 시작되는 독일 전지훈련부터 팀에 합류할 전망이다. 선덜랜드는 17일 빌레펠트와의 친선경기를 시작으로 독일에서 총 3경기를 치르며 2011∼2012 시즌을 대비한 훈련을 진행할 계획이다. 지동원은 출국 인터뷰에서 “동료 선수들에게 인정받는 선수가 되고 싶다”며 “공격 포인트를 얼마나 올리겠다는 말보다는 우선 많은 경기에 뛰는 것이 목표다. 차근차근하다 보면 좋은 결과가 나올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박)주영이형처럼 영리한 축구를 좋아한다. 팀 훈련에 합류해 감독의 스타일과 팀 컬러 등을 파악하고 빨리 적응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최용석 기자 (트위터@gtyong11) gty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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