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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日, 2014년 세계피겨스케이팅 선수권대회 유치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1-06-15 09:54
2011년 6월 15일 09시 54분
입력
2011-06-15 09:11
2011년 6월 15일 09시 1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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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발생한 대지진으로 올해 세계피겨스케이팅 선수권대회를 열지 못한 일본이 2014년 대회를 유치했다.
국제빙상경기연맹(ISU)은 2014년 피겨 세계선수권대회가 일본에서 열린다고 공식 발표했다.
개최지는 도쿄나 사이타마 인근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애초 올해 세계선수권대회는 3월 21~27일 도쿄에서 열릴 예정이었으나 대지진 여파로 일본빙상연맹(JSF)이 개최권을 반납해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4월24일부터 치러졌다.
모스크바에서 열린 대회에서는 김연아(21·고려대)가 여자 싱글 부문에서 은메달을 차지했고, 안도 미키(일본)가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편, 2012년 대회를 개최하는 프랑스가 개최권을 양보할 뜻을 비치면서 일본에서 내년 대회가 열릴 가능성이 제기되기도 했다. 프랑스는 2012년 대회를 포기하는 대신 2013년 개최권을 요구했다.
하지만 오타비오 친콴타 ISU 회장이 이 제안을 거부해 내년 대회는 예정대로 프랑스 니스에서 열리게 됐다. 2013년 대회는 캐나다 온타리오주에 있는 런던에서 개최된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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