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준석 결승포 4회초 투런 홈런…김광현 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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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6월 2일 07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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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준석. 스포츠동아DB
최준석. 스포츠동아DB
해결사 본능이 또다시 꿈틀거렸다. 두산 최준석이 1일 문학 SK전에서 상대 에이스 김광현을 상대로 결승2점홈런을 때려내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4회초 2사 2루에서 타석에 선 그는 김광현의 실투를 놓치지 않고 때려내 좌중간 펜스를 넘겼다. 맞는 순간 홈런임을 알 수 있는 잘 맞은 타구였다. 최준석은 이 홈런으로 결승타 9개를 기록하며 이 부문 선두를 굳건히 했다.

지난해 만루찬스에서 14타수 2안타, 타율 0.143의 빈타에 허덕이는 모습이었지만 올해는 약점을 완벽하게 보완해 진정한 ‘결승타의 사나이’로 거듭났다. 두산도 최준석의 홈런에 힘입어 최근 3연승에다, SK전 2연승을 거두며 5월의 악몽을 말끔히 털어내고 6월 약진을 예고했다.

문학 | 김영준 기자 (트위터@matsri21) gatzb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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