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룡 의미하는 ‘다이노스’”, 엔씨소프트 구단명 확정

제9구단 엔씨소프트가 구단명을 다이노스(DINOS)로 확정해 발표했다.

공룡을 의미하는 다이노스는 공룡화석이 폭넓게 분포돼 있는 연고지 창원·경남을 상징한다. 엔씨소프트는 16일 “공룡이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모두 호감이 높고 발음 또한 용이하고 간결해 최종 구단명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엔씨소프트는 4월 11일부터 29일까지 구단명을 공모했고 약 2만2000명이 참여해 7900건이 접수됐다. 다이노스도 공모에 접수된 팀명 중 하나였고 김택진 구단주가 16일 오후 최종 4개의 후보 중 직접 택해 팀명으로 확정됐다. 엔씨소프트 이재성 상무는 “연고지 창원시 관계자들도 팀 명칭에 호감을 보였다. 최종 팀 이름을 엔씨소프트 다이노스로 할지, 엔씨 다이노스로 정할지는 내부에서 좀 더 논의를 거칠 계획이다”고 밝혔다.

이경호 기자 (트위터 @rushlkh) rush@donga.com